[초대의 글] N개의 지대에서 꽃 피는 문화도시를 향해

 

 

도시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모이고, 이야기와 상상력이 교차하는 무대입니다. 그러나 그 무대가 진정으로 살아 숨 쉬기 위해서는 문화와 예술이 필요합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지난 10년 동안, 도시를 채우는 진정한 힘은 '자기다움'으로 살아가는 주도적인 사람들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의 존재 이유는, 상상력은, 단순한 공간 공유를 넘어 도시를 창조적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 이들이 만드는 ‘문화의 힘'이 N개의 지대에서 펼쳐지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입니다.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문화의 힘은 오늘날 K-Culture와 한류 열풍의 형태로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 동력의 기저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노력이 근본적인 자원임을 확인합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 팀은 이러한 문화의 힘이 도시 곳곳에서 자유롭게 꽃필 수 있도록,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 입니다. 도시의 모든 공간은 문화예술인들의 잠재적 무대이며, 모든 장소는 예술가의 상상력과 만나 새로운 의미를 창조할 수 있는 캔버스라고 믿어왔습니다. '문화N지대' 프로젝트는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장소적 파트너로서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역할을 선언하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문화N지대'는 단순한 공간 대여 서비스를 넘어선, 문화예술인과 도시 공간이 만나는 새로운 생태계입니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공연을 열기 위해, 창작을 위해, 연습을 위해 필요한 공간에 대한 필요를 다채롭게 살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가 머무는 모든 지역과 도시의  카페, 갤러리, 소극장, 연습실부터 예상치 못한 독특한 공간들까지, 모든 곳이 문화예술인들의 활동무대이자 시민들과 예술이 만나는 장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아 왔습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공간공유 플랫폼을 통해 이 연결을 꾸준히 해왔지만, 문화N지대를 통해 더욱 구체적이고 선명한 파트너십으로 문화예술인과 협력하고자 합니다. 

 

이제 문화N지대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와 문화예술인, 그리고 도시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문화N지대’를 꽃피워 가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도시가 예술가의 자기다움 담긴 작품과 창작 활동으로 빛나고, 문화의 힘을 경험하는 시민들의 감각이 깨어나며, 모두가 문화 속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위하는 공간으로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문화로 연결된 도시, 예술로 살아나는 도시, 그것이 우리가 문화N지대를 통해 만들어가고 싶은 세상 입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맺는 단체, 기업, 기관들이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하여 그 지대를 더 활짝 열어갈 것 입니다. 

 

창작자들의 꿈이 공간의 한계에 막히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과 만날 수 있는 도시. 그곳에서 각자의 고유한 창작 정신이 서로 교류하며 더 큰 문화적 울림을 만들어내는 생동감 넘치는 문화 생태계. 스페이스클라우드는 문화예술인 여러분과 함께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며, 우리 모두의 '자기다움'이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문화예술 무대로 변화시키는 그 순간을 함께 맞이하고자 합니다.

 

 

 

앤스페이스 대표 &

스페이스클라우드 사업총괄  정수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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