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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N아티스트

프로젝트 너울 - 문화N지대 아티스트

by 스페이스클라우드 팀 2025. 11. 12.

 

프로젝트 너울

#연극 #뮤지컬 #창작극 | 인스타 @project_neoul

프로젝트 너울은 청년 예술가들이 모인 신진 창작 극단으로, 2023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 인간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을 무대화하며 휴머니즘적 지향점에 SF적 상상력을 가미한 창작극을 제작해 왔습니다. 
‘관계’를 주제로 한 2023-2024 연극 <낯선 연인>은 주변 사람에 대한 기억을 점차 잃어가는 ‘관계 망각증’이 창궐한 가상의 서울을 배경으로 ‘진정한 관계’란 무엇인지 탐구하였고, 2024 뮤지컬 <마지막 정원>에서는 ‘상처와 극복’를 주제로, 스스로를 가상 세계에 가둔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과정을 그린 바 있습니다. 2025 연극 <행운을 파는 상점: 굿럭>은 ‘행복’을 주제로 스스로 만들어낸 불운을 걷어내고 나아가야 한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몰리에르 궁정희극을 국내 최초로 초연한 연극 <엘리드 공주>는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하여 사랑 앞에서 현실적인 문제들로 망설이게 되는 청년들의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어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2026 신작 연극 <에덴의 섬>은 ‘타자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것은 인간’이라는 프로젝트 너울 창작극의 일관된 메시지를 간직하면서도 이전보다 더욱 깊어진 사유와 고찰을 담고자 합니다. 

 
 

주요 활동

  • 2023.11. 연극 <낯선 연인> 공연(ㄱ(기억)연극전 공모전 선정작)
  • 2024.03. 뮤지컬 <마지막 정원> 공연(은는이가 페스티벌 선정작)
  • 2024.05. 뮤지컬 <마지막 정원>(재연) 공연( R&J 씨어터 창작극 페스티벌 선정작)
  • 2024.07. 공연예술 OTT 플랫폼 오아라이브 공연예술 영상화 지원사업 선정, 뮤지컬 <마지막 정원>영상 송출
  • 2024.10. 연극 <낯선 연인>(재연) 공연(보광극장 공간지원사업 선정작)
  • 2025.03. 연극 <행운을 파는 상점, 굿럭> 공연(강남문화재단 오유아트홀 공연장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작)
  • 2025.10. 연극 <엘리드 공주> (제8회 1번출구연극제 선정작)

행사 정보

연극 <에덴의 섬>

  • 공연기간: 2026. 1.28~2.1(총 6회) (미정)
  • 공연장: 대학로 놀터예술공방 (미정) 

1. 시놉시스
"우린 모두 섬이야."
망망대해와 같은 검은 우주에 떠 있는 작은 별, '에덴의 섬.'
영혼이 지상에서 죽어 에덴에 올라올 때 탄생하는 이 섬은 사후 재판이 열리는 법정이 되기도 하며, 유죄판결을 받은 영혼은 자신의 섬과 함께 폭발하여 소멸하게 된다. 생전에 검사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윤재'는 에덴의 섬에 와서 살인죄로 재판을 받게 되고, 재판은 점점 ‘윤재’에게 불리하게 진행되면서 ‘윤재’는 영원히 소멸할 위기에 처한다.
‘윤재’의 재판을 담당하게 된 신비로운 에덴의 검사 '타라'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에덴의 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아일라’와 함께 윤재의 삶을 함께 돌아보게 된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재판장과 배심원들 앞에서 과거의 진실을 풀어가게 되는데...

2. 기획의도
​우리는 타인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정말로 타자를 사랑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우리는 모두 영원한 타자일 뿐이며,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타인들은 닿기 어려운 외딴 섬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무한히 넓은 공간 속, 알 수 없는 비밀을 가득 담고 있는 우주 안에서 섬과 섬은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언어는 쉽사리 닿지 못한다. 그 막막함 속에서 타인과의 소통과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때론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는 타자를 향해 무한히 나아가야 한다. 비록 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할 수 있다면, 그 사랑을 연료 삼아 깊은 어둠을 헤치고 나아가 끝내 그의 ‘섬’에 닿을 수 있다면, 우리가 간직한 빛은 결국 어떠한 형태로든 다른 빛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