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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N아티스트

대학생작곡연합 '대작' - 문화N지대 아티스트

by 스페이스클라우드 팀 2025. 11. 13.

대작

#현대음악 #공연 #작곡가 콜렉티브 | 인스타 @daezak24 

’대작‘은 한국 소재 음악대학 소속 전공생들의 활발한 교류 및 창작 활동을 그 본질로 삼으며 이를 통해 젊은 예술가로서의 인격 및 소양을 갖추고 사회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기르는 것을 추구하는 대학 연합 단체이다. 대작은 '대학생 작곡연합'의 줄임말이자 'Masterpiece'를 의미하는 중의적인 이름이다. 다양한 대학에서 수학하는 창작자들 및 창작 음악에 관심이 있는 연주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무대를 마련하는 기회를 갖게끔 인도하는 연합 단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대작은 현재 8명의 작곡과와 1명의 연주자로 이뤄져있다.

 

주요 활동

2024.12.26 | 제1회 정기연주회 <Kind of Blue>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콘서트홀)
조지 거슈윈의 "Rhapsody in Blue" 발표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로부터 영감을 받은 창작 현대음악을 선보인 공연. "Rhapsody in Blue"의 핵심 악기인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시작으로, 트럼펫, 현악기, 클래식 기타 등 다채로운 악기 편성의 솔로, 듀오, 트리오 창작곡들을 무대에 올림.

2025.08.07 | 기획 연주회 <Painting Sound: Sound Sketches from Kandinsky> (음악공간 중력장)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을 주제로 음악과 미술의 상호 관계를 탐구한 창작 음악 공연. 한 학기 동안 진행된 렉처 및 연구를 바탕으로 작곡가 각자의 독창적인 해석이 담긴 현대음악 작품들을 연주함.


행사 정보

<VIBE-COMING>

  • 일시: 2026년 1월 중순 3~5일 간 예정
  • 장소: S.ONE project 갤러리 (교대역) 또는 시드스페이스갤러리SSG (영등포시장역)

내년 1월 중순, 저희가 기획하는 복합 예술 행사 <VIBE-COMING>은 디지털 기술이 가속화한 '탈진실'의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범람하는 정보 속 그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비물질적 세상에서, 저희는 가장 정직하고 직접적인 경험의 매개체인 '인간의 몸'과 그곳에서 일어나는 '감각/울림(Vibe)'에 주목합니다.

<VIBE-COMING>은 최근의 신조어인 '바이브 코딩(Vibe-Coding)'에 대한 유쾌한 응답이자, 철학자 들뢰즈의 '-되기(becoming)' 개념을 차용한 제목입니다. 이는 음악이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관객, 공간, 그리고 이 시대와 만나 끊임없이 '공명-되어가는(Vibe-becoming)' 상태와 그 감각의 흐름 자체를 주제로 삼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기계의 논리적 설계 너머의, 인간 고유의 감각을 통해 발생하는 공명을 탐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고찰을 바탕으로 `대작`의 8명의 작곡가는 '감각적 공명'을 탐구합니다. 기술 만능의 시대에 '지금, 여기'의 현장성과 인간 고유의 직관적 경험에 주목함으로써, 관객과의 깊은 소통을 경험하고자 합니다.

본 행사는 정적인 전시와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예술 행사로 펼쳐집니다.
1. 상시 전시. 행사 기간 동안 갤러리 공간은 8명 작곡가들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설치 작품 및 공연 연계 창작물로 채워집니다. 관객은 언제든 방문하여 시각적, 공간적으로 구현된 작곡가들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라이브 퍼포먼스. 상시 전시가 진행되는 공간 안에서,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작곡가들의 작품이 라이브 퍼포먼스로 상연됩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정적인 전시물이 역동적인 소리와 행위로 살아나는 순간을 목격하며, 공간-작품-관객이 하나로 공명하는 경험을 연출합니다.

다음과 같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8인 8색의 작품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인공적 소리와 자연적 울림의 경계를 탐구하는 라이브 일렉트로닉스 음악
- 공간과 연주자의 관계를 재설정하며 연주의 행위 자체를 고찰하는 이동형 퍼포먼스 음악
- 관객의 개입을 통해 기계(시스템)와 인간(참여자)의 경계를 허무는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
- 가장 인간적인 악기들의 섬세한 텍스처를 통해 일상의 소음 속에서 음악을 발견하게 하는 어쿠스틱 음악